반응형

 

 

2박3일 후쿠오카 자유여행 코스 및 꿀팁 총정리 2일차

 

2박3일 후쿠오카 자유여행 코스 및 꿀팁 총정리 1일차

2023.02.02 - 02.04 2박3일 후쿠오카 자유여행 다녀오면서 미리 알아두면 좋을 여행 코스와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시간과 체력 부족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가게 된 핫플 정보도 가져왔습니다.

fullbell.tistory.com

뱃푸 가마도지옥 달걀, 라무네 사이다

2023.02.02 - 02.04 2일차

후쿠오카 2박3일 자유여행 2일차 시작하겠습니다! 2일차는 당일치기로 후쿠오카 근교를 투어하기로 했습니다. 후쿠오카 근교투어로는 주로 유후인, 벳부, 다자이후를 당일치기로 다녀오시거나 유후인에서 1박을 하면서 료칸에서 묵은 피로를 날리기도 하는데요. 저희는 이번에 투어로 가보고 아쉬우면 다음에 올 때 유후인이나 뱃푸에서 1박을 해보자 하고 네이버에 유후인 버스투어 검색해 서 마음에 드는 업체로 골라서 미리 예약했어요! 여러 투어 업체가 많아서 어디를 갈건지, 특전은 뭐가 있는지, 후기 꼼꼼하게 읽어서 선택했습니다! 

(왼) 하카타역 지하철 표 (오) 투어버스

후쿠오카 버스투어는 보통 하카타역 1층 로손편의점 앞에서 모이는데 8시30분까지 모이라고 했고 많이들 헤메신다고 해서 30분이나 여유롭게 도착했는데 길 찾느라 엄청 헤맸던 것 같아요. 이 시간에 다들 모이는지라 앞사람들 따라가면서 늦지않게 도착했습니다. 

(왼) 다자이후 스타벅스 (오) 다자이후 텐만궁 가는 길

30분 정도 달려서 다자이후에 도착했습니다! 다들 오면 찍는다는 다자이후 스타벅스!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지 주변 상가들은 이제 막 오픈 하기 시작하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일찍 왔는데도 스타벅스에는 사람이 꽤 있었어요

(왼) 다자이후 텐만구 다이코바시 (오) 다자이후 텐만구 입구

다자이후 텐만구는 학문의 신이라고 불리는 스기와라 미치자네를 모시는 곳이라고 해요! 신궁으로 향하는 길에는 빨간다리가 세개가 나뉘어져 있는데 각각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이 보인다고 해요! 소원을 빌면 이루어준다는 등 미신(?)들이 있는데 이 다리를 다시 돌아오게 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돌아왔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소 동상도 있는데 이 소의 뿔을 만지면 총명해지고 뭐 그렇다고 합니다. 줄 서서 다들 사진 찍으시고 뿔 만지고 하시더라구요.. 미신을 안 믿는 저에게는 그닥 흥미 돋지 않았는데 재미로라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만지고 오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신궁은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금방 둘러보게 되었고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 답게 일본에서는 시험 전에 많이 오셔서 합격 소원을 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오미쿠지라는 운세뽑기나 소원을 써서 벽에 걸거나 하는 등 많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약간 우리가 절에 등 올리거나 기와에 소원을 쓰거나 그런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자이후 텐만구를 둘러보던 중 뭔가 무서운 느낌이 들어서 사진 찍었어요! 신궁 뒤편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건물들의 색이 어둡고 날도 흐릿하니 이상한 기분이 들길래 호다닥 도망나왔어요. 신궁에서 나와 다시 버스있는 장소로 가는 중 10시가 넘어가니까 문 열린 곳도 많았고 주로 우메가에모찌라는 떡, 장난감 등을 많이 판매하고 있었어요.

우메가에모찌와 야마나미 목장 요구르트

다자이후 텐만구 투어가 끝났으면 이제 벳부로 이동해요! 벳부로 이동하는 시간이 꽤 긴 편이었는데 중간에 쿠스휴게소에 들러 이 휴게소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다는 야마나미 목장 요구르트도 하나 사줍니다! 우리나라처럼 엄청 큰 휴게소 느낌은 아니고 작은 휴게소인데도 불구하고 야마나미 목장 요구르트 덕분인지 주차장은 엄청 넓었습니다.

150ml 한화로 2000원 정도 했어요. 이것보다 더 큰 500ml도 있었는데 480엔 정도 했고 화장실 가고 싶어질까봐 150ml로 구매했는데.. 요구르트 좋아해서 500ml 살 걸 그랬어요! 맛은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단맛도 있어서 디저트 좋아하는 빵순이는 너무 만족해서 또 먹고 싶었어요! 

벳부 가는 길. 곳곳에 온천이 있어서 산 사이로 모락모락..
벳부 가마도지옥

벳부 가마도지옥에 도착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도깨비가 반겨주네요. 가마도지옥은 땅 속 깊은 곳에서 뿜어나오는 열탕, 뜨겁게 끓는 진흙, 분기 등이 마치 지옥의 가마솥을 연상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80도~100도가 되는 지옥 온천들이랑 족욕탕, 담배 퍼포먼스까지 볼거리가 은근 다양했어요

(왼)  한글이 오밀조밀 귀여운 모습 (오) 퍼포먼스 해주시는 가이드님

한국어를 귀엽게 하시던 가마도지옥 가이드 님. 말투가 굉장히 중독성 있었다! 신기하네~ 이러시면서 퍼포먼스를 보여주시는데 정말 신기하고 진흙 사이에서 갑자기 연기가 모락모락.. 처음 보는 광경이라 신기한 경험이었다.

가마도지옥에 왔으면 꼭 먹어줘야 한다는 온천 계란과 라무네 사이다! 투어 상품 특전으로 있어서 한사람씩 받아서 계란도 먹고 사이다를 쭉 마셨다! 라무네 사이다는 병 따는 법이 어렵기도 하고 넘쳐서 흘리는 경우가 다반사라 버스안에서 가이드님이 엄청 열심히 설명해주셨는데 우리 앞에 있던 사람들이.. 잘못 따는 바람에 내 얼굴 옷에 다 튀었지만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었다.. 그저 머쓱해하셨을 뿐;; 근데 짝꿍도 실패하고 나만 성공ㅎㅎ 가이드님 말 열심히 경청하고 하라는대로 하면 안 흘려요..! 한번에 팍 하심 됩니다!

벳부 유노하나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산을 가지고 말까 고민했다가 안 챙겼는데 우산을 챙겨올 걸 그랬다.. 가마도지옥에서 나와 유노하나에 도착했다. 유노하나는 장인들이 움막 만들기부터 유노하나 채취까지 모든 작업을 직접 손으로 하면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곳 이었어요! 유황 냄새가.. 진짜 심하게 나서ㅎㅎㅎ 입구에서 많이 가보진 못하고 겉에서 살짝 둘러보고 사진만 찍고 왔는데 가이드님이 열정적이셔서 계속 점프하라고 시키셨어요!

유후인 다루마 스테이크 덮밥 

유후인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서 눈에 보이는 가게로 들어갔는데 세상에,,! 진짜 맛있어요 여기..! 가격대가 아무래도 관광지라 조금 있는 편인데 (1인당 2000~4000엔 정도) 중심상점가 가는길에 떡하니 있고 유명한 코하루우동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혹시라도.. 기다리는게 너무 싫으신 분들은 다루마에 가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ㅎㅎ

유후인은 역에서 긴린코 호수까지 이어지는 길 양쪽에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 음식점들이 있고 도토리의숲 토토로샵도 있어서 볼거리가 굉장히 많은 곳이에요! 짝꿍이랑 저는 고양이파, 강아지파로 나뉘어서 둘 다 들어가서 엄청 구경했어요! 

심지어 사람이 별로 없는 편이었다고 하는데도 상점 사진 찍을려면 어쩔수없이 계속 사람이 나오는 마법..

제일 유명한 도토리의 숲 토토로샵! 지브리스튜디오 굿즈를 판매하는데 키키 너무 귀엽지 않냐고요.. 오르골 너무 갖고싶었는데 장난감 모으기는 그만하기로 했어서 눈으로만 열심히 담아왔어요

금상고로케

유후인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금상고로케! 입이 짧아서 하나 사서 짝꿍이랑 나눠 먹었어요. 다들 왜 그렇게 먹어야 한다고 하는지는 알겠는데 굳이 또 먹진 않을 것 같아요!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저는 1호점에서 먹었고 줄 길면 2호점으로 가셔서 먹어도 맛은 똑같다고 합니다ㅎㅎ (2호점은 스누피샵 쪽에 있어요!) 감자무스에 고기 섞은 맛? 크기도 큰 편은 아니에요 비 와서 좀 쌀쌀했는데 따뜻하게 그래도 잘 먹었다 싶었어요

플로랄빈티지, 영국 코츠 월드 지방의 마을을 재현한 곳인데 안에도 역시 상점가가 많았고 거리가 좁고 사람은 많아서 주머니나 가방 단속 잘해야 할 것 같아요..! 안에 토끼도 있고 고양이카페도 있고 상점가들이 대체로 작아서 한팀 들어가면 꽉 차는 수준입니다

유후인 하나요리 당고, 말차라떼, 호지밀크티

하나요리는 당고와 말차로 유명한 곳인데 짝꿍이 당고를 한번도 안 먹어봤다고 해서 간장베이스에 기본 당고를 시켰는데 한 입 먹더니 바로 내려 놓았어요ㅎㅎㅎㅎ 앙금이나 말차를 추천해줄걸 그랬나봐요. 그래도 당고는 기본으로 한번 먹어줘야지 하며 야심차게 주문한건데 아쉽더라구요! 비도와서 너무 힘들고 당 충전 할겸 들어간 곳이었는데 내부는 이미 꽉 차서 외부에서 다리 쭉 뻗고 먹으면서 좀 쉬었어요. 이번 후쿠오카여행은 정말 체력이 달라진게 확 느껴지더라구요.

긴린코호수

비 오는 날에 운치 있는 긴린코호수 입니다. 유후인 유노츠보거리의 끝이면서 유후인의 상징인 호수인데 쌀쌀한 날씨라 물안개 올라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맑은 날씨에 긴린코호수도 기대되는 곳이었어요. 긴린코호수를 마지막으로 당일치기 후쿠오카 근교투어는 끝이 났네요. 하카타역에 도착하니 오후 6시가 좀 넘어가던 시간이었어요 7시에 야키니쿠 가게를 예약해놨기 때문에 서둘러서 이동했습니다.

바카토아호

현지 느낌 물씬 나는 야키니꾸 바카토아호에 방문했습니다. 가게가 그리 큰 편이 아니라 워크인 보다는 예약을 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예약사이트도 있지만 인스타그램 DM으로도 예약을 받는다고 하네요. 혹시 몰라 예약 링크 첨부 해 드릴게요!

https://www.tablecheck.com/ko/bakatoaho-sumiyoshihonten/reserve/message?utm_source=google

 

Shichirin Yakiniku Baka to Aho Sumiyoshihonten - TableCheck

Shichirin Yakiniku Baka to Aho Sumiyoshihonten ▶석의 지정에 대해서는, 요망에 부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양해 바랍니다. ▶예약 시간 15분을 지나 연락을 받을 수 없는 경우는 부득이하게

www.tablecheck.com

저랑 짝꿍은 돼지혀가 시그니처인 듯 하여 돼지혀랑 바카아호갈비, 게타 갈비, 삼겹살, 항정살 시켰어요! 냉면과 레몬사와도 시켰는데 냉면은 그닥..ㅎㅎ 하하 레몬사와는 진짜 저 술찌인데 두잔은 마신 것 같고 어플을 통해서 주문하기 때문에 그때 그때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정말 가성비 좋은 야키니꾸 바카토아호 이렇게 먹어서 10만원도 안나왔어요. 엄청 먹고 천천히 숙소까지 걸어와서 2일차는 마무리 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