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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에는 힙지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여러가지 형태의 술집이나 카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최근에 오픈한 O.C스낵 즉 오씨스낵에 다녀왔습니다.

스낵바는 1930년대 부터 사용 된 말로 카페나 푸드코트 등의 가게를 일컫는 말인데 일본에서도 흔한 형태라 그런지 요즘 MZ세대에게 특히나 인기가 많은 가게입니다.

O.C스낵

서울 중구 을지로18길 20 1층
영업시간 화-일 13:00 - 24:00
라스트오더 22:00 
**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436-1307

오씨스낵은 내부가 굉장히 아담하여 2-3인 테이블 1개, 2인 테이블 1개, 바 의자 2개가 있습니다. 맞은편 가게가 영업이 종료가 될 저녁에는 밖에서 야장을 깔아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나 벽화, 메뉴판 또한 오씨스낵 사장님께서 직접 그리시고 꾸며놓으셨어요. 인쇄거리에 있다 보니 낮 시간에는 근처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빙수를 포장해가는 등 정겨운 카페와 바의 모습이었습니다.

짐빔, 산토리 등으로 만든 하이볼과 술을 못하는 분들을 위한 크림소다 같은 카페 메뉴도 준비되어 있고 스낵바 답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안주와 과자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데이트 하기에도 좋고 퇴근 후 가볍게 한 잔 하기에도 좋은 O.C스낵. 방문했을 당시에도 근처에서 퇴근하시고 오시는 손님 분들도 계셨고 자주 오시는 단골분들도 계셨습니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여러번 주문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메뉴가 굉장히 빨리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사람이 복작복작한 힙지로에서 조용하지만 힙지로의 감성을 느끼시고 싶다면 을지로3가에 있는 작은 스낵바 오씨스낵, O.C스낵 방문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느꼈던 이 작은 스낵바에서의 큰 행복을 다들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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